본문 바로가기
Family Life/생활정보

단오 단오가 뭐야? 음력5월 5일 한국의 단오 풍년을 기원하는 단오

by 후니호야 2019. 6. 6.
반응형

2019년 6월 7일은 음력 5월 5일 단오인데요.

 

"단오가 뭐야?" 라는 아이들 질문에..

 

창포물에 머리 감는날인데.... 더이상 긴 설명을 해줄수가 없었네요.. 

 

그래서 단오가 뭘까.. 찾아봤습니다. 


음력 5월 5일 단오는 한국 고유의 명절이 아닌 동아시아의 명절중에 하나 입니다.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기풍제입니다.

 

첫번째를 뜻하는 '단(端)'

다섯을 뜻하는 '오(午)'

초닷새(음력 5월 5일)를 칭합니다.


그러고 보니 저희 시골도 지난주에 모내기를 끝냈다고 했더군요.

 

씨앗을 뿌리고 열매가 잘 자라기 위한 마음 처럼

 

벼농사 풍년을 기원하며, 모내기를 끝내고 벼가 잘 자라도록 축제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단오 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그림이 있죠? 

단오풍정 (端午風情) ― 신윤복

※ 신윤복 : 조선시대 3대 풍속화가 (feat. 김홍도, 김득신)

  - 드라마 바람의 화원, 영화 미인도에서 신윤복역으로 남자 배우가 아닌 문근영, 김민선 여자 배우가 연기한것은 신윤복이 여자로 태어나서 남자의 삶을 살아야 했다면 이라는 가정을 위한 것이라고 어디서 본거 같네요.

(바람의 화원의 문근영은 남장으로 신윤복을 남자로 해석을 했지만, 미인도의 김민선은 신윤복을 여자로 설정을 해서 미술학계에 비판을 받았다고 하네요.)

 


단오날에는 농사일도 쉬면서, 음식을 해 먹고

 

씨름, 그네뛰기, 창포물에 머리감기등 풍속 놀이를 하면서 지냈다고 합니다.

 

 

창포물에 머리감기는 창포 잎과 뿌리로 우려낸 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윤기가 돌고 잘 빠지 않고,

 

질병을 물리치는 액땜으로 창포비녀를 꽂았다고 합니다. 

 

 

그네뛰기는 흔한 놀이였지만, 당시 외출이 어려웠던 부녀자들은 단오날은 곱게 차려입고, 밖에 나와 그네를 탈수 있었다고 하네요.

 

신윤복의 단오풍정 그림에 봐도 곱게 입고 외출한 부녀자를 몰래 훔쳐보는 동자승으로 단오날의 모습을 잘 담아낸것 같습니다.

 


오늘날에는 단오날 축제로 강릉 단오제가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을 정도로 유명한 축제가 있습니다.

 

강릉 단오제 사이트바로가기 http://www.danojefestival.or.kr/default.asp

 

(사)강릉단오제위원회

 

www.danojefestival.or.kr

 

강릉은 너무 멀다 하시는 분들은 수원에도 단오 축제가 있습니다!!

 

http://www.swcf.or.kr/?p=113&viewMode=view&idx=15451

 

재단공지 - 상세 | 수원문화재단

‘단오’는 연 중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이라 해서 큰 명절로 여겨 여러 가지 행사가 전국적으로 행해졌다. 더운 여름을 맞기 전 초하의 계절이며,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기풍제로 이날 행해진 여러 풍습은 벽사 및 더위를 막는 신앙적인 관습이 많다. 산에서 자라는 수리취와 쑥을 뜯어 떡으로 만들어 먹고, 창포물에 머리감기, 장명루 만들기,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그네뛰기, 씨름 등과 같은 민속놀이가 행해졌다. 또한 궁중에서는 임금이 단오부채와 제호탕

www.swcf.or.kr

단오 당일인 6월 7일은 아쉽게도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고 하니, 안전에 유의해서 관람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가뭄진것보단 좋지만 그래도 힘들게 모내기 한곳에 피해가지 않게, 유해한 정도만 비가 왔으면 좋겠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