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amily Life/여행

당진가볼만한곳, 서해 갯벌체험 명소 왜목마을

by 후니호야 2019. 6. 3.
반응형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주말엔 집에 있을 수만 없죠? 

당진가볼만한곳중에서도 제가 아이들과 자주 다니는 경기도에서 가까운 갯벌체험하기 좋은 왜목마을을 이번에도 다녀왔습니다. 

제가 좋와하는 캠핑, 낚시, 그리고 아이들 체험 활동에 좋은 갯벌체험까지 한번에 할 수 있는 서해 갯벌체험 명소!!

일출과 일몰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서해바다의 명소 왜목마을!!


왜목마을은 굳이 제가 감히 평가하자면.. 

단점!

1. 전기 시설이 없는 캠핑

2. 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유료 캠핑장 대비 깨끗하진 않는 공용 화장실
   (청소는 매일 하시는데, 이용객이 워낙 많아서....)

3. 해수욕장 개장 시기만 열리는 샤워장

 

장점!

1. 해수욕장 개장 시기 전엔 무료 캠핑장

2. 해수욕장 개장 후엔 저렴한 캠핑장 + 안전요원 배치되는 해수욕장 + 샤워장 이용 가능

3. 방파제와 해수욕장에서 즐기는 낚시
   (사람이 많아서 시선 집중은 덤...)

4. 높지 않은 석문산에서 즐기는 서해바다 풍경
   (올라가는 길이 경사가 가파르긴 해도 초등학생 아이들도 올라갈 정도)

석문산에서 바라본 왜목마을

5. 편의점, 마트, 식당이 바로 옆

6. 수원에서 100km 이내 1시간 20분이면 도착하는 해수욕장

7. 아이들이 최고의 체험활동인 갯벌체험이 무료 (이게 최고!!)

위 평가는 제 기준이며, 뭐 남들과 다를 수 있죠? 


왜목마을 갯벌에는 바지락을 누군가 뿌려 놓았을 정도로 어린아이도 쉽게 잡을수 있는데요.

아이들 호미만 쥐어주면 금방 잡을수 있을 정도이며,

돌이 있는 지형에는 새끼 박하지도 있어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죠.

지형마다 돌과 굴 껍데기가 있는 곳도 있으니 아이들은 장화를 신는 게 좋습니다. 

(저는 모래와 펄로 이뤄진 쪽에서만 조개를 잡아서 아이들 슬리퍼 신겨서 가기도 합니다.)


서해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물때를 봐야 하는데요.

저는 바다타임이라는 사이트(어플도 있음)에서 아래와 같이 검색해서 물때는 확인했습니다. 

갯벌체험 물때 보는 방법은

6월 1일 위 사진 기준으로 보면,

간조시간 09:21분과 21:34분 하루 두타임 가능한데, 21:34분은 컴컴한 밤이니깐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안전상 안 했고요.

간조시간 09:21분 이건 물이 전부 다 빠진 시간을 말합니다.

만조시간 --> 썰물 --> 간조시간 --> 밀물 --> 만조시간

간조시간 이후부터 물이 슬슬 차오르니, 간조시간 전후 약 2시간씩 갯벌체험이 가능합니다.
(지역, 지형마다 시간은 다를 수 있으나, 대략 이렇게 시간을 잡으시면 됩니다.)

전후 2시간씩 이니깐 4시간이죠.. 4시간 아이들 데리고 갯벌체험.. 전 힘들어서 못합니다.


왜목마을 갯벌체험은 물 빠진 갯벌 멀리까지 갈 필요도 없어서

9시쯤 아이들 데리고 가서 1시간쯤 가서 잡았습니다.

바지락을 잡기 위해서는 호미와 빈 통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왜목마을 갯벌에는 맛조개는 없습니다. 소금 뿌려도 나오지 않아요~)

왜목마을 갯벌체험 바지락 캐기 어렵지 않아요~


이렇게 잡은 바지락은 바닷물에 씻어서 해감을 시켜 놓왔어요.

꿈틀꿈틀 머굼고 있는 뻘을 전부 토해야 되니 괴롭히지 않고 가만 놔두면 됩니다.

약 7시간 정도 그늘에서 해감시키고, 수돗가에서 깨끗히 씻어준다음에, 생수물에 넣고 끊여줬습니다. 

다음은 바지락 살 + 초고추장 + 오이 + 깻잎 

너무 맛있게 잘 먹었네요~ ^^

신나게 갯벌체험 후에는 발 씻는곳이 따로 있으니 뻘 묻은 채로 차에 타지 않고 깨끗하게 씻을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새우튀김 파는 트럭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안보이네.

캠핑와서 잘 안사먹는중에도 새우튀김은 꼭 먹었는데, 아쉽네요.. 

그래도 신선한 바지락을 맛있게 먹었으니 이걸로 만족 해야겠습니다~ ^^

 

 

 

반응형

댓글